아이튠즈 스토어의 1초간 비활성화

by Yun

나는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플레이리스트를 사용한다. 그리고 대부분 플레이리스트는 가수별, 앨범별로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나누어 놓는다. 이렇게 되면 (내 경우에는) 보통 ‘Playlist -> Album List -> Song List -> Playing Screen’로 4단계의 위계서열이 생성되는데, 종종 상위 카테고리로 이동하기 위해 네비게이션 바의 좌측에 위치한 ‘뒤로’ 버튼을 연타한다. 이럴 경우, 종종 최상위로 이동하고 난 후에 네비게이션 바의 같은 위치에 생기는 ‘Store’ 버튼을 눌러서 아이튠즈로 앱이 전환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이게 짜증나면 Settings -> General -> Restrictions로 들어가서 iTunes를 Disable해버리면, Store 버튼이 눌려도 아이튠즈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Default 설정이라는게 중요하니, ‘불편하면 비활성화 시켜버리면 되지’ 라는 식의 이야기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인지, 이러한 실수로 인해 아이튠즈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다. 그리고 오늘 그 이유를 찾은 것 같다.
네비게이션 바의 ‘뒤로’ 버튼을 연타해서 최상의 카테고리인 플레이리스트로 이동한 후에는 Store버튼이 약 1초 가량 작동하지 않는다. 작동하지 않는다는 표현보다는, 의도적으로 1초 동안 버튼을 Disabled 해놨다고 말하는게 적절할 것 같다. 그 1초 동안 Store버튼을 누르면 분명 눌려진 버튼의 음영진 이미지가 나타나지만, 이동하지 않는다.

분명히, 애플이 의도적으로 어느 시점의 업데이트를 통해 ‘1초 비활성화’ 기능을 추가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