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Consumption

by Yun

Dan Frommer의 블로그 글 ‘Twitter Stands Alone’을 읽고 내 스스로의 컨텐츠 소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잠시 생각해보았다.

간략하게,

Flash News: Twitter
Detailed Information: Blogs

이것이 내 컨텐츠 소비 방식이다.
이미 나는 TV를 통해 뉴스를 접하지 않은지 오래다. 오로지 인터넷, 인터넷, 인터넷이 내 모든 눈과 귀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엊그제 미국 대선 소식과 같이 촉각을 다투는 이슈에 있어서 한국의 4대 매체는 거의 쓸모가 없다. Dan Frommer가 이야기한 것처럼 ‘Well curated Twitter feed’는 어떠한 이슈를 아주 신속하게 전달해준다. 오바마의 당선이 확실시되었을 오후 3시 즈음, 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탄 채 NYT 공식 트위터 계정이 날린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모바일 페이지를 보며 어떤 주에서 오바마가 승리하고 어떤 주에서 롬니가 승리했는지 살펴보고 있었다.

트위터가 신속하게 소식을 퍼나르는 데 강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나는 24시간 트위터 피드를 보고 있을 수는 없다. 그리고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흐르는 소식들은 휘발성이 강하고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는 나의 다른 채널은 블로그이다.
블로그는 트위터의 단점을 잘 보완해준다. 바빠서 트위터를 주시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나를 위해 스스로 Curate한 RSS Feed 목록은 지난 하루의 중요 사건와 이슈가 무엇인지 소개해준다. 더불어, 트위터의 짧은 140자 안에 담기 힘든 정밀한 분석이나 다각도에서 이슈를 바라본 시각들은 내가 내 RSS Feed 목록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이유다. 최근 애플의 경영진 경질 사건에 대해 ‘Scott Forstall이 MS의 CEO가 된다면?’이라는 참신한 발상을 던져준 Brooks Review의 글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개의 채널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훌륭한 도구이다. 시중에 나온 많은 트위터용 앱 중에 나는 탭봇에서 출시한 Tweetbot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Google RSS Reader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Reeder 역시 세 기기에서 사용한다. 모두 유료 앱이지만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내 가젯들이 더 쓸모있고 빛을 발하게 만드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