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Reader 발표에서 정말 화나는 것

by Yun

Googler Reader가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당혹스럽고 화나는 일이다. 하지만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건 이미 예견되온 일이다. 대체재로 갈아타는 시기가 기대치 않게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다.

하지만 어제 Google Official Blog의 발표를 읽으며 정말 화가 났던 부분은, Reader 서비스 종료가 단지 다른 여러 ‘Cleaning’ 중 하나, 다섯 번째 항목으로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Google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Reader를 활동적으로 사용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고[1], 글을 작성한 SVP Urs Hölzle 역시 발표가 인터넷에 불고 올 폭풍을 예상했을 것이다.
Reader를 즐기는 사용자로서, 단독 포스트도 아닌 다른 여러 발표 사이에 섞인 서비스 중단 공지는 배신감을 느끼게 한다. 심지어 이것을 의도적으로 다른 사안들 사이에 끼워 발표함으로써, 별것 아닌 서비스였다는 포장을 하는 것 같아서 화가 치밀어 오른다. 진정으로, Google Reader 서비스 종료가 7번째 항목인 Blackberry용 Google Voice 서비스 중단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나?


  1. Google이 블로그에 올린 ‘over the years usage has declined.’라는 문장 역시, Shawn Blanc가 주석에서 지적한 것처럼 얼마나 ‘작은 숫자’인지 의심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