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 란도? 랜도?

by Yun

Rando에 관한 포스팅을 작성할 때도 별다른 생각 없이 글의 태그를 ‘란도’라고 저장했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 Rando는 과연 ‘란도’와 ‘랜도’ 중 어떻게 발음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잠시 후, Rando’라는 이름이 ‘Random’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랜도’(/ˈrando/)가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Rando라는 이름을 트위터에서 처음 들었을 때, 아니 읽었을 때, 나는 그것이 Random에서 파생된 것인지 몰랐기에 ‘랜도’라고 발음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조금 더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파벳 A를 기본적으로 ‘아’라고 발음하는 것이라고 의심없이 결정해버린 내 판단 과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란도’로 이어지는 과정은 단순히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인이 겪고 있는 판단 오류라는 것을 ‘란도’‘랜도’의 트위터 검색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나 이외의 많은 한국인들도 처음 단어를 들었을 때 Rando와 Random을 연결하지 못했고, ‘A는 ‘아’’라는 판단으로 ‘란도’라고 발음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판단과정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어렸을 때 주입식으로 잘못 배운 발음 방법의 폐해라고 생각한다.

UPDATE: Rando의 개발자는 ‘란도’가 맞다고 한다.

UPDATE2: Rando의 발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