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to와 iTunes 백업 팁

by Yun

주머니 사정이 좋다면 타임 캡슐을 구매해서 사용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나는 피곤하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맥을 백업한다: 정기적으로 중요한 것들을 모두 외장하드에 저장하는 방법이다.

나는 대체로 iWork나 Byword를 통해 문서작업을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문서 파일은 별도로 백업할 필요가 없다. 학기나 프로젝트 단위로 마감이 끝나 더이상 손댈 필요가 없는 문서들만 별도로 모아서 카테고리별로 폴더로 묶어 외장하드에 사본을 만들어 둔다.[1] 디자인 툴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니므로 결국 가장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중요한 것들은 사진과 음악이 남는다.

나는 사진과 음악을 각각 iPhoto와 iTunes에 일임했고 이 때문에 백업이 간편하다.

사진을 백업하려면: 홈 폴더 > Pictures 에 있는 iPhoto Library 를,
음악을 백업하려면: 홈 폴더 > Music 에 있는 iTunes 폴더를

통째로 백업하면 된다.
(단, iTunes의 경우 iTunes > Preferences > Advanced 에 가서 두 번째 체크박스, “Copy files to iTunes Media Folder when adding to library”가 체크되어 있어야 음원 파일이 백업된다.)

이렇게 iPhoto Library와 iTunes 폴더를 통째로 백업할 경우의 장점은,
1. iPhoto의 모든 폴더 및 앨범 정보, 얼굴 정보, 이벤트, 장소 등의 메타데이터가 백업된다.
2. iTunes 역시 음악 파일 뿐만 아니라 플레이리스트와 폴더까지 백업된다.
3. 특히 iTunes 백업의 경우, 연결된 모든 iOS 디바이스 정보까지 같이 백업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OS를 재설치하거나 새 맥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이전의 OS에 엮여 있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재등록할 필요가 없다. OS를 재설치한 후 같은 위치에 백업한 폴더들을 붙여넣으면 불협화음 없이 모든 게 그대로 돌아온다.

이 방법의 큰 단점은 사용자가 잊지 말고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줘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나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꾸준히 백업을 하고 있다.


  1. 단, 이때 아이클라우드에 보관된 키노트 파일은 삭제한다. 키노트는 비교적 용량이 크고, 더군다나 나는 동영상이 첨부된 키노트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금새 잡아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