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컨텐츠 활동성 분석

by Yun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사용자의 활동성이 어떠한지 확인하기 위해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다. 단, 트위터 계정 1개와 페이스북 페이지 1개의 한 달간 데이터만으로 분석한 결과이니 참조용으로만 확인하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위터에 올리는 컨텐츠의 활동성이 페이스북보다 훨씬 높다. 팔로워/팬 수를 고려해 계산해도 트위터에 올라간 사진이나 영상, 링크를 누르는 횟수가 페이스북보다 높다.
다만, 광고 비용을 생각할 경우 트위터의 광고 비용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싸다. 같은 돈을 쓴다면 트위터의 140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페이스북에서의 비용 효율이 더 높다. 이러한 이유로 광고주들이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더 찾는 것 같다.

트위터는 내 트위터 계정의 Analytics 데이터[1]를 활용하였고, 페이스북 페이지는 내가 운영하는 기업 페이지 하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우선 사용된 용어의 조작적 정의부터 기술한다.

  • 트위터의 노출 수(Impression): 타임라인이나 검색 결과에서 해당 트윗이 보인 총횟수 (리트윗을 통한 중복 노출 포함)
  • 트위터의 참여 수(Engagement): 해당 트윗과 상호작용한 횟수의 합으로 트윗의 아무 곳이나 클릭한 횟수. 해당 트윗에 대한 멘션, 리트윗, 관심글로 지정(이제는 “마음에 들어요”로 변경)한 횟수, 해당 트윗 안에 있는 팔로우 버튼, 링크 주소, 트위터 카드, 해시태그, 사진, 동영상, 계정 이름, 프로필 사진, 트윗 펼쳐보기 클릭을 모두 포함한 횟수
  • 페이스북의 노출 수(Impression): 뉴스피드 검색 결과에서 해당 페이지 게시물이 보인 총횟수 (공유나 좋아요를 통한 중복 노출 포함)
  • 페이스북 페이지의 참여 수(Engagement): 해당 게시물과 상호작용한 횟수의 합으로 게시물 아무 곳이나 클릭한 횟수. 해당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댓글, 공유 수, 해당 게시물 안에 있는 페이지 좋아요 버튼, 링크 주소, 카드, 해시태그, 사진, 동영상, 프로필 링크, 프로필 사진, 더 보기 버튼 클릭을 모두 포함한 횟수

페이스북의 경우 통상적으로 Social Bakers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Engagement Rate 계산법을 많이 사용하고, 트위터는 자체적인 Engagement Rate 계산법을 공식적으로 정해두었다. 하지만 두 계산법이 포함하는 항목이 달라서 결과 수치를 1:1로 비교하기 어렵고, 분석을 위해 내가 수급할 수 있는 로우 데이터도 한정되어 있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할 수 있는 KPI들을 계산했다.

  1. 컨텐츠 확산율: 노출 수 ÷ 발행 트윗 수 ÷ 팔로워 수 (%)
  2. 컨텐츠 참여율: 참여 수 ÷ 발행 트윗 수 ÷ 팔로워 수 (%)
  3. 노출 대비 참여도: 참여 수 ÷ 노출 수 (%)

아래 수치가 10월 한 달 기준, 내 트위터와 내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KPI 결과다.

 트위터   페이스북 
 컨텐츠 확산율   22.2%   9.8% 
 컨텐츠 참여율   1.2%   0.5% 
 노출 대비 참여도   5.4%   4.7% 


모든 항목에서 트위터가 앞선다. 특히 컨텐츠 확산율은 트위터가 압도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는 광고주 사이에서 페이스북보다 매력도가 떨어지는 매체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트위터 광고의 높은 단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트위터에서의 CPF(Cost Per Follower)는 $2.5 ~ $4인데 비해, 위에서 분석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CPL(Cost Per Like)은 약 800 ~ 900원이다.
트위터 참여를 증가시키는 광고의 경우 참여 당 $0.5 ~ $2라고 하는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비싸도 250원을 넘지 않았고, 심지어 6원을 기록한 적도 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Promoted Trend가 있는데, 이건 하루 집행 가격이 무려 $200,000, 한화로 2억이 넘는다! 온라인 매체의 하루 집행비가 2억이라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트위터가 광고 상품을 만들었을 때 분명히 페이스북의 광고 상품 비용 효율을 분석했을 텐데, 왜 이렇게 비싸게 책정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내가 광고주라고 해도 같은 비용을 써서 페이스북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선택할 것 같다.


  1. 트위터 사용자라면 기업 계정이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Twitter Analytics 페이지에서 자기 계정의 KPI를 확인할 수 있다.  ↩